공연일시 : 2006년 12월 14,15일 19:30
우리를 둘러싼 음악 ‘오소영’과 ‘이다오’
찬바람이 마음까지 파고드는 겨울.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두 명의 뮤지션이 한 자리에 선다. 그 주인공은 ‘오소영’과 ‘이다오’다. 이 둘의 공통점은 조동익, 조동진, 장필순 등이 함께했던 포크음악 공동체인 ‘하나뮤직’의 멤버이며, 조동익의 프로듀싱으로 첫 앨범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확연히 다르다. 우울과 몽환으로 다름을 설명할 수 있을까?
오소영은 1994년에 제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가을에는’으로 동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오랜 준비 끝에 1집「기억상실」(2001)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전곡을 오소영이 직접 만들어 일관성 있는 자신만의 색을 담아냈다. 담담하지만 가슴 깊이 맺히는 그녀의 보컬과 일상의 생각들을 담은 가사는 중독성 있게 사람을 매료시킨다.
이다오는 2000년에 문라이즈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등대지기’, ‘슬픈 화성인’을 선보인 후 2004년에 첫 번째 앨범「DAO」를 발표하였다. 모던포크를 바탕으로 일렉트로니카, 록의 만남이 어우러진 몽환적이면서 감성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다오의 조용한 음성과 시적인 가사들은 더욱 감성을 자극하도록 이끌어준다.
공통분모와 다름이 공존하는 오소영과 이다오의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새로운 곡들과 따뜻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질 것이다.
출 연: 오소영 (보컬, 어쿠스틱 기타), 이다오 (보컬, 어쿠스틱 기타)
객원 – 조정치 (기타), 박영신 (베이스), 강경아 (건반), 박필진 (드럼), 이소림 (오보에)
프로그램 : 기억상실, 등대지기, 숲 外
관람신청은 EBS SPACE 공감 홈페이지http://www.ebs-space.co.kr/ 에서 공연 15일전부터 가능하며
5일전에 마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