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영 님께.
작성자
권도연
작성일
2001-02-13 06:11
조회
899
음악을 하시는 분으로써 많은 도움을 주실수 있다 생각 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보냅니다.
저희는 kbs fm 음악세계의 12시 복귀를 희망하는 서명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소영님께서 도와 주신다면 큰 힘이 될것 입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유니텔 전영혁의 음악세계 동호회. 난공불락 시삽 권도연입니다.
저희 난공불락은 98년, 유니텔 SBS1077 게시판에서 시작하여.
지난 1월 27일엔 팬클럽 모임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세계는 전문 음악 방송의 효시로써 8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5년동안
유행에 편승 하지 않는 전문음악 방송으로.
전영혁씨가 방송을 통해 발굴한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메탈리카.오지오스본, 펫 메쓰니. 게리무어. 잉위 맘스틴. 드림씨어터,
라크리모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간 인기위주의 방송편성에 밀려 KBS에서 SBS로, 다시 KBS로..
1시부터 3시까지 두시간 방송이, 2시부터 3로 늦은 시간에 한시간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송 마저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있습니다.
이에 직면하여 음악세계 애청자들은 99년 1월부터 방송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잠시 12시로 시간이 당겨졌었지만
FM의 본 의도와는 다른 10대 위주의 방송에 대적하긴 힘들었고 청취율이 저조하다는이유로 다시 2시로 밀려났습니다.
우리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인터넷 음악세계 애청자모임과 힘을 합하여
음악 세계가 12시부터 2시로 방송 되는 복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업 문화만이 존재하는 우리 대중음악 문화를 개선 시키기 위해.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구합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수용자들 중에 매체와 생산자에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이들은 아마 이 부류의 수용자들이 유일할 지도 모른다. 일례로 KBS 2FM에 는 {전영혁의 음악세계}라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매니아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엽서나 통신 등의 피드백을 통해서 파악해 볼 때 매니아들만 이 프로그램을 듣는 것은 아니다. 음악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수용자들이 우연히 접근해서 반응을 보내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다만 고정 청취 층의 대부분이 매니아들인 것은 확실 하다. 어쨌든 이러한 프로그램이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것은 대중음악의 주요 매체로서의 라디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여러 번에 걸쳐서 KBS의 지역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에 자체 로컬 방송을 편성하 거나, 일부 시간이 전국으로 방송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 때마다 빗발치는 청취자들의 항의로 말미암아 다시 전국 방송으로 환원되곤 했다. 이것은 수용자들이 매체에 행사한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명백한 압력이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수용자들의 매체에 대한 이러한 권리 행사가 절박할 정도로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면에서 매니아라는 집단은 앞으로의 수용자 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소중한 그룹이고 우리 대중음악이 가진 한가지 가능성이다. 더구나 매니아들은 음반 구매에 대한 욕구도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팝 음악에만 치중하는 이들을 어떻게 우리 나라의 대중음악의 적극적인 수용자들로 흡수하느냐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
윗글은 KBS PD이신 김우석 님의 글 일부입니다.
복원운동이 비단 "전영혁의 음악세계"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는 더이상 우리의 관리와 우리의 대중 문화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 합니다.
이렇게 글을 적어 보냅니다.
저희는 kbs fm 음악세계의 12시 복귀를 희망하는 서명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소영님께서 도와 주신다면 큰 힘이 될것 입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유니텔 전영혁의 음악세계 동호회. 난공불락 시삽 권도연입니다.
저희 난공불락은 98년, 유니텔 SBS1077 게시판에서 시작하여.
지난 1월 27일엔 팬클럽 모임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세계는 전문 음악 방송의 효시로써 8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5년동안
유행에 편승 하지 않는 전문음악 방송으로.
전영혁씨가 방송을 통해 발굴한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메탈리카.오지오스본, 펫 메쓰니. 게리무어. 잉위 맘스틴. 드림씨어터,
라크리모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간 인기위주의 방송편성에 밀려 KBS에서 SBS로, 다시 KBS로..
1시부터 3시까지 두시간 방송이, 2시부터 3로 늦은 시간에 한시간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송 마저도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있습니다.
이에 직면하여 음악세계 애청자들은 99년 1월부터 방송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잠시 12시로 시간이 당겨졌었지만
FM의 본 의도와는 다른 10대 위주의 방송에 대적하긴 힘들었고 청취율이 저조하다는이유로 다시 2시로 밀려났습니다.
우리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인터넷 음악세계 애청자모임과 힘을 합하여
음악 세계가 12시부터 2시로 방송 되는 복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업 문화만이 존재하는 우리 대중음악 문화를 개선 시키기 위해.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구합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수용자들 중에 매체와 생산자에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이들은 아마 이 부류의 수용자들이 유일할 지도 모른다. 일례로 KBS 2FM에 는 {전영혁의 음악세계}라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매니아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엽서나 통신 등의 피드백을 통해서 파악해 볼 때 매니아들만 이 프로그램을 듣는 것은 아니다. 음악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수용자들이 우연히 접근해서 반응을 보내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다만 고정 청취 층의 대부분이 매니아들인 것은 확실 하다. 어쨌든 이러한 프로그램이 10년 이상 지속되어 온 것은 대중음악의 주요 매체로서의 라디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여러 번에 걸쳐서 KBS의 지역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에 자체 로컬 방송을 편성하 거나, 일부 시간이 전국으로 방송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 때마다 빗발치는 청취자들의 항의로 말미암아 다시 전국 방송으로 환원되곤 했다. 이것은 수용자들이 매체에 행사한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명백한 압력이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수용자들의 매체에 대한 이러한 권리 행사가 절박할 정도로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며, 이러한 면에서 매니아라는 집단은 앞으로의 수용자 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소중한 그룹이고 우리 대중음악이 가진 한가지 가능성이다. 더구나 매니아들은 음반 구매에 대한 욕구도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팝 음악에만 치중하는 이들을 어떻게 우리 나라의 대중음악의 적극적인 수용자들로 흡수하느냐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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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KBS PD이신 김우석 님의 글 일부입니다.
복원운동이 비단 "전영혁의 음악세계"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는 더이상 우리의 관리와 우리의 대중 문화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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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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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오랜만의 감동..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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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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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2001.02.14 | 0 | 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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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
카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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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린 | 2001.02.14 | 0 | 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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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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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선반 | 2001.02.14 | 0 |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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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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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 2001.02.14 | 0 | 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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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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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 2001.02.14 | 0 | 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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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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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 2001.02.12 | 0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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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 2001.02.11 | 0 | 14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