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성자
oso0
작성일
2022-03-02 11:27
조회
259
벌써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2022년이 되면서 계획을 많이 세웠는데 아직 제대로 시작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벌써 3월이라니..
모닝페이지는 오늘로 45일차가 되었다. SNS에 매일 인증을 하다가 며칠 안 하니까 그걸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어서 그것도 관두기로 했다. 모닝페이지 인증 뿐만 아니라 다른 일로도 비슷한 댓글이 달리는데, 세상에는 모든 것을 참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상황이 매우 피로하다.
건반레슨은 시작한지 1달이 되었다. 폴린딜드 선생님은 무척 쉽게 서두르지 않고 잘 가르쳐주시는데, 내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저번주는 약 부작용으로 거의 일주일을 앓아누웠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못했다. 건반연습 뿐만 아니라 기타 연습도 노래 연습도 곡쓰기도 곡작업도 아무것도. 이번주는 좀 덜 아프고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 맘대로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아는 문제라 그것도 참 답답하다.
다이어트는 대실패를 거듭하며 체중이 차근차근 더 올라가고 있다. 이제 정말 커다란 결단력과 시도가 필요한 때가 되었는데, 주변의 친구들이 간헐적단식을 많이 하길래 따라해보려고 한다. 단식시간을 너무 길게 가지면 힘드니까 적당히 가지면서 야식은 먹지 않도록. 이번달은 잘 지켜서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것만은 막아보고 싶다. 거울속의 낯선 나와 매일 낯선 인사를 나누는 것도 그만 하고 싶다.
어제는 한대음 시상식이 있었다. 친구들이 노니네이트가 많이 되어 지켜봤는데 아쉽게도 상은 타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내 마음속 일등이니까, 더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다. 내 말은 정말 진심이고 누군가 상을 주지 않아도 우리는 잘하고 있으니까 지치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매일 모닝페이지를 쓰고 10~15분 동안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보려고 한다. 홈페이지에 쓰는 모닝페이지 느낌인데, 별 내용이 없어도 쓰다보면 뭔가 보이지 않을까. 내가 그동안 음악을 뚜렷한 소명을 가지고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나의 것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내가 만드는 것이 뚜렷하지 않다고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도망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난 나의 것을 가진 사람이니까 좀 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모닝페이지는 오늘로 45일차가 되었다. SNS에 매일 인증을 하다가 며칠 안 하니까 그걸로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어서 그것도 관두기로 했다. 모닝페이지 인증 뿐만 아니라 다른 일로도 비슷한 댓글이 달리는데, 세상에는 모든 것을 참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상황이 매우 피로하다.
건반레슨은 시작한지 1달이 되었다. 폴린딜드 선생님은 무척 쉽게 서두르지 않고 잘 가르쳐주시는데, 내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저번주는 약 부작용으로 거의 일주일을 앓아누웠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못했다. 건반연습 뿐만 아니라 기타 연습도 노래 연습도 곡쓰기도 곡작업도 아무것도. 이번주는 좀 덜 아프고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 맘대로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아는 문제라 그것도 참 답답하다.
다이어트는 대실패를 거듭하며 체중이 차근차근 더 올라가고 있다. 이제 정말 커다란 결단력과 시도가 필요한 때가 되었는데, 주변의 친구들이 간헐적단식을 많이 하길래 따라해보려고 한다. 단식시간을 너무 길게 가지면 힘드니까 적당히 가지면서 야식은 먹지 않도록. 이번달은 잘 지켜서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것만은 막아보고 싶다. 거울속의 낯선 나와 매일 낯선 인사를 나누는 것도 그만 하고 싶다.
어제는 한대음 시상식이 있었다. 친구들이 노니네이트가 많이 되어 지켜봤는데 아쉽게도 상은 타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은 내 마음속 일등이니까, 더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다. 내 말은 정말 진심이고 누군가 상을 주지 않아도 우리는 잘하고 있으니까 지치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매일 모닝페이지를 쓰고 10~15분 동안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보려고 한다. 홈페이지에 쓰는 모닝페이지 느낌인데, 별 내용이 없어도 쓰다보면 뭔가 보이지 않을까. 내가 그동안 음악을 뚜렷한 소명을 가지고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나의 것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내가 만드는 것이 뚜렷하지 않다고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도망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난 나의 것을 가진 사람이니까 좀 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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