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산책
작성자
oso0
작성일
2018-11-01 02:39
조회
785

오늘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었다.
바람이 찼지만 많이 춥지는 않았다.
물은 반짝였고 어디선가 새가 큰 소리로 울었고 사람들과 나는 걸었다.
걸어가면 집에 닿는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작고 초라하지만 나와 순둥씨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집. 우리집.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날 반겨줄 순둥씨가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만난 친구가 말해준 것처럼
살아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전체 2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긴 글 쓰기 연습
oso0
|
2018.09.06
|
추천 3
|
조회 1309
|
oso0 | 2018.09.06 | 3 | 1309 |
23 |
[작업일기] 20201007 순둥씨 앨범
oso0
|
2020.10.07
|
추천 3
|
조회 630
|
oso0 | 2020.10.07 | 3 | 630 |
22 |
[작업일기] 20201005 순둥씨 앨범 - 아른아른
oso0
|
2020.10.05
|
추천 1
|
조회 557
|
oso0 | 2020.10.05 | 1 | 557 |
21 |
[작업일기] 20200929 순둥씨 앨범 작업 시작
oso0
|
2020.09.29
|
추천 4
|
조회 250
|
oso0 | 2020.09.29 | 4 | 250 |
20 |
이렇게 아름답게 살아있으니
oso0
|
2020.07.14
|
추천 3
|
조회 535
|
oso0 | 2020.07.14 | 3 | 535 |
19 |
얼마나 더 노래할 수 있을까
oso0
|
2020.07.07
|
추천 5
|
조회 698
|
oso0 | 2020.07.07 | 5 | 698 |
18 |
또 다짐
oso0
|
2020.06.27
|
추천 5
|
조회 291
|
oso0 | 2020.06.27 | 5 | 291 |
17 |
[작업일기] 3집 가이드 녹음
oso0
|
2019.06.18
|
추천 3
|
조회 962
|
oso0 | 2019.06.18 | 3 | 962 |
16 |
[작업일기] 3집
oso0
|
2019.05.01
|
추천 7
|
조회 773
|
oso0 | 2019.05.01 | 7 | 773 |
15 |
슬픔은 슬픔
oso0
|
2018.11.09
|
추천 4
|
조회 935
|
oso0 | 2018.11.09 | 4 | 935 |
14 |
밤산책
oso0
|
2018.11.01
|
추천 1
|
조회 785
|
oso0 | 2018.11.01 | 1 | 785 |
13 |
나에게 시집은 어려운 세계
oso0
|
2018.10.31
|
추천 2
|
조회 720
|
oso0 | 2018.10.31 | 2 | 720 |
12 |
적극적인 삶
oso0
|
2018.10.29
|
추천 4
|
조회 1155
|
oso0 | 2018.10.29 | 4 | 1155 |
11 |
위로가 필요한 마음
oso0
|
2018.10.26
|
추천 3
|
조회 774
|
oso0 | 2018.10.26 | 3 | 774 |
10 |
자기전 일기
oso0
|
2018.10.19
|
추천 1
|
조회 521
|
oso0 | 2018.10.19 | 1 | 521 |
9 |
긴 잠
oso0
|
2018.10.18
|
추천 3
|
조회 838
|
oso0 | 2018.10.18 | 3 | 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