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드럼녹음을 하기로 해서 녹음할 곡들의 가이드 녹음을 했다.

'홀가분', '떠나가지 마', '즐거운 밤의 노래', '난 바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4곡.

오랜만에 경환이가 들러 '기분' 가사 바꿀 것 의논하고, 녹음과 바운스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감. '기분'은 드럼 편곡 때문에 헤매다가 중지 상태였는데 내가 찍어놓은 미디 드럼이 괜찮다고 용기를 줘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녹음하다가 중간에 잠깐 나가 테라피요가 수업 듣고, 먹을 거리 사다 먹고 마지막곡 녹음완료.

그동안 멈춰있었으니 더 힘차게 빠르게 달리자 이런 다짐은 하지 않으련다.

그동안 좀 쉬었으니 이제 슬슬 걸어가볼까 정도가 나와 맞을 것 같다. 한번에 너무 힘빼지 말고 적당히 쓰면서 오래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