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신승은님과 함께 피장파장 5번째 공연합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될 듯 해요. 예매링크 프로필에 걸어둘게요! 공연날 만나요! ☺️☘️
[피장파장 vol.5]
일시: 11.25.(토) 오후 6시
장소: 육일봉
라인업:
신승은
오소영
티켓가격: 예매 30,000원, 현매 35,000원
(40장 한정, 예매 매진 시 현매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예매링크: http://bit.ly/pajama55555
=오소영=
넌 미쳤어 나도 그래
우리는 Happy PizangPazang People🤼♀️🤼
오소영은 1994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등장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전설적인 레이블 하나음악에서 발표한 1집 [기억상실], 셀프 프로듀싱한 2집 [a tempo]를 지나, 2020년대의 3집 [어디로 가나요]와 20주년 라이브 음반에 이르기까지, 오소영은 계속해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소영은 “유난히 예쁜 뭉게구름, 보도블록 사이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잡초, 종종걸음으로 길을 건너는 길고양이를 보거나 하는 등 주변의 모든 자극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어디로 가나요’ 작업기와 인터뷰, 애프터눈 레코드) 그가 일상에서 건져올린 노래는 그러나 그저 쉽고 친숙하지만은 않습니다. 예측불허의 멜로디, 독특한 박자감과 수준 높은 기타연주, 그리고 일정한 톤으로도 깊은 서정을 표현하는 오소영의 목소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오소영은 몽상이 아닌 현실을 그만의 방식으로 노래하고, 우리는 환상적이고도 따뜻한 치유를 경험합니다. 검푸른 수면과 같은 공간에 누워 눈을 감은 얼굴(2집 커버아트)을 지나 반려묘 순둥씨와 웃으며 춤추는 그의 모습(3집 커버아트) 또한 그래서 자연스럽습니다.
피장파장에는 그림판과 색연필이 준비됩니다. 이번에도 오소영과 함께 피장파장 웃으며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고 여러분만의 마음도 그려 주세요. 그래, 아이처럼 웃고 사는 게 최고야!
=신승은=
🍅우리는 신승은 좋아해🍅
신승은은 2012년 활동을 시작한 포크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간 2장의 정규앨범 [넌 별로 날 안 좋아해], [사랑의 경로] 발표, 극도로 담담한 보컬 톤과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신승은만의 특별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음악 활동과 함께 6편의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며, 할머니/비거니즘/영화 등에 관한 에세이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현장’에서 신승은을 만나기도 합니다. 철거예정 포장마차 이주 기금 마련 행사, 페미니즘 페스티벌, 이태원 참사 추모 집회 등 연대가 필요한 곳에서 신승은은 꾸준히 노래합니다. 이러한 신승은의 행보는 가까이서 목소리를 보태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한국 인디씬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신승은은 “팬이란 말은 제가 권력을 가지는 관계라 싫고 그냥 음악 많이 들어주시는 분, 공연 오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Pick! New Indie Musician, 스트리트H) 신승은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냥 웃기보다 쌉싸름한 여운을 오랫동안 느끼는 이유는, 그가 그저 솔직하기 전에,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도 신중한 마음을 이미 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피장파장은 넓은 하늘 아래 무대와 객석이 같은 높이에 설치됩니다. 친구처럼 편안하게 눈 맞추며 이번에도 신승은과 피장파장이 되어봅시다.
#오소영 #신승은 #피장파장 #육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