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영 님의 트위터에서 공연 소식을 처음 접한 후 즉시 맨 앞줄에 예매한 후 공연일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회사가 좀 멀어서(인천공항) 공연장에 늦게 도착할까봐 가슴을 졸였는데, 다행히 소영님의 무대에 등장하기 몇 분 전 도착해서 앞부분을 놓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공연 제목인 "다정한 위로"에 정말이지 딱 맞는 공연인 것 같았습니다. 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함으로 꽉 채울 수 있었다고 할까요... 특히 저에겐 처음으로 관람한 오소영 님의 공연이라 더욱 인상깊었어요.

공연이 끝난 후 아직까지도 그 감동이 사라지지 않고 있네요. 그 때문인지 소영님이 공연 중에 언급하셨던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적어도 저에겐 해당되지 않는 듯 합니다. ㅎㅎ

연말에 좋은 공연을 관람해서 기분이 좋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내민 석 장의 씨디에 모두 사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공연 소식 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